"지니언스, 앤스로픽 '미토스' 공포로 EDR 부문 성장 기대"-밸류파인더

입력 2026-04-17 07:40   수정 2026-04-17 07:41


독립리서치회사인 밸류파인더는 미국 앤스로픽이 공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의 등장에 따라 EDR(Endpoint Detection&Response)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국내에서 이 분야의 압도적 점유율을 가진 지니언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EDR이란 컴퓨터 내부를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백신 프로그램은 기존에 알려진 악성코드를 탐지하지만, EDR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라도 컴퓨터 내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잡아낼 수 있다.

밸류파인더가 EDR 시장의 강자인 지니언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미토스의 등장이다. 최근 공개된 미토스는 인간 해커 이상의 취약점 발견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미국 금융당국은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긴급 보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한국 금융감독원도 지난 13일 금융사들을 긴급 소집해 미토스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사들은 EDR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당국이 EDR 도입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쪽으로 감독 기조를 전환한 결과라고 밸류파인더는 해석했다.

지니언스는 국내 EDR 시장에서 지금까지 누적으로 225곳의 고객을 확보해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밸류파인더는 전했다. 특히 3000여곳 이상의 NAC(Network Access Control)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EDR 서비스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국내 NAC 시장에서도 7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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