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지난 1년 동안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을 덜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일부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평택 주택 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평택 미분양 주택은 작년 2월 5868가구에서 올해 2월 2612가구로 55.5%(3256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을 덜어내면서 평택 거래량도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택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2분기 1809건에서 3분기 1279건으로 감소했지만 4분기 1630건으로 늘어나더니 올해 1분기엔 1748건으로 올라섰다.
매매 가격도 고덕신도시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에듀2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7일 7억2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전용 74㎡는 지난 2월 6억45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작년부터 반도체 업계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은 평택에 신축 아파트를 선보이며 입주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달 평택 고덕동에 총 630가구 규모(전용 74~84㎡)의 ‘고덕신도시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평택 팽성읍에 1048가구 규모(전용 74~84㎡)의 ‘더플래티넘 파인애비뉴’를 공급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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