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기업 AIWORKX(에이아이웍스, 대표 윤석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캄보디아에서 크메르어 기반 AI Agent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AIWORKX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프놈펜 AI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 25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저자원 언어 국가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로, 특히 크메르어 기반 데이터셋 구축, AI 모델 적용, 공공·민간 분야 서비스 실증을 통해 현지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자원 언어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AI Agent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공공 및 민간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개 데이터 플랫폼 커먼크롤(Common Crawl)에서 영어 문서 비중은 약 41%인 반면, 크메르어는 0.009% 수준으로 약 4370배의 격차다. 위키피디아 문서 수 역시 영어 약 717만 건 대비 크메르어는 약 1만 2000건에 그친다.
에이아이웍스는 이번 사업에서 크메르어 기반 음성·텍스트 AI 데이터셋 구축 및 품질 검수, 청년 및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AI 교육과정 운영, 현지 강사 양성(TOT, Training of Trainers), 현지 법인 설립 및 운영, 교육?실습?고용?사업화를 연계한 실행 체계 구축 등 5개 영역을 추진한다.
사업 목표는 크메르어 기반 AI 학습 데이터 500만 문장 이상 구축, 교육 수료생 450명 배출, 현지 강사 50명 이상 양성 등이다. 또한 공공·민간 분야 PoC(개념 검증)와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B2G(정부 대상) 및 B2B(기업 대상) 사업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아이웍스는 이번 사업이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현지 인재 양성과 고용, 사업화를 연계한 구조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는 현지 법인과 강사 양성 체계를 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아이웍스는 테스트웍스 시절 KOICA IBS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AI 데이터 교육·가공 기반 조성과 취약계층 대상 IT 교육·취업 연계 모델을 추진한 바 있다.
윤석원 대표는 “크메르어 기반 AI 데이터와 AI Agent 적용 체계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고용과 매출이 함께 발생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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