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역(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인근 서초진흥아파트가 주거·상업·업무가 결합된 867가구 주거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15 일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재건축을 통해 47년 경과 노후 단지에서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867가구와 판매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선 주거복합 단지로 탈바꿈된다. 용적률은 379%를 적용했다.
서초진흥은 강남역과 교대역(2호선·3호선)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이번 계획은 끊어진 도심 축을 잇는 서초대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을, 상부에는 주거공간을 배치한다. 판매시설과 연계해 공개공지와 열린 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연속적인 녹지공간과 보행공간을 제공한다.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시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숲길(길마중길)과 연결되는 단지 내외부 보행동선을 계획해 단지 중앙녹지로 이어지는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도심 속 친환경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북측 학교 인접 구간은 층수를 낮추면서도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인근 부지(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에 지어질 초고층 건축물을 고려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인근 명달근린공원은 산책로, 바닥분수, 놀이터 등 휴식 공간을 재조성하고 교육지원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과 2만t의 저류시설이 함께 구축된다. 특히 이 공원은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가 추진 중에 있어 도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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