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될 뻔, 아직 안 죽었다"…팝핀현준이 고백한 무서운 질병 [건강!톡]

입력 2026-04-18 14:19   수정 2026-04-18 14:43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밝힌 '위 선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팝핀현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병실에 입원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팝핀현준은 환자복을 입은 채로 수액을 맞고 있다.

그는 입원 사유에 대해 "위 선종은 위 점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지만, 그대로 두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의 전 단계(전암성 병변)"라고 설명했다.

지인들이 걱정하자 팝핀현준은 "너 올 때까진 살아있겠다", "아직 안 죽었다" 등의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며 안심시켰다.

팝핀현준은 위 선종 제거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위 선종은 위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제거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고등급 이형성의 경우 수년 내 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 발견 즉시 절제를 권장한다.

위 선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거나 위 선종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1년 단위 추적검사가 권고될 수 있다.

위 선종 및 위암 위험을 높이는 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식사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게 좋다. 위 건강을 위해서는 염분이 높은 음식과 가공식품, 술. 담배 등도 피하는 게 좋다,

위 선종의 기본적인 치료는 내시경적 절제이며, 절제 후에도 재발 위험이 있어 추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선종을 제거한 이후 제균 치료도 중요하다.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 이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추후 위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12%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는 위암뿐 아니라 시술 후 새로운 위 선종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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