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매년 증가…1곳당 年 17만명 찾아

입력 2026-04-19 17:35   수정 2026-04-20 00:19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인공지능(AI) 시대, 왜 다시 독서와 문해력인가?’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은 2020년 1172개, 2021년 1208개, 2022년 1236개, 2023년 1271개, 2024년 1296개로 매년 증가했다. 4년 사이 124개(10.6%)가 늘었다.

공공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설립한 곳은 지방자치단체다. 2024년 기준 공공도서관 설립 주체는 지방자치단체가 1034개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고 교육청 설립은 234개(18.1%), 사립은 28개(2.2%)다.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공공도서관은 2020년 914개에 비해 120개(13.1%)나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1곳당 연간 방문자 수는 2020년 7만6431명, 2021년 11만5016명, 2022년 14만2160명, 2023년 15만9137명, 2024년 17만3000명으로 지속해서 늘었다. 초·중·고교에 설치된 도서관 수도 완만하게 증가했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교도서관은 지난해 1만1883곳으로 2021년(1만1787곳)에 비해 96곳(0.8%) 늘었다. 지난해 학교도서관 1곳당 이용자 수는 4340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질문보다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AI와 함께 자란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정보를 스스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길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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