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화물차 충돌…1명 사망·2명 부상 [종합]

입력 2026-04-20 16:42   수정 2026-04-20 16:43


20일 오전 10시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2.5톤(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조합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물류 차량 출차를 노조원이 막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연대 측은 사고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무리한 진압으로 조합원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모든 조합원을 센터에 집결해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집회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노조 측 차량이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대 경찰 기동대원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사측이 경찰 뒤에 숨어 대화하지 않으려고 해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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