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이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며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아주대병원은 기존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시스템에 △영상 CD 사본 발급 온라인 신청 △진료기록 PDF 기반 비대면 발급 △오프라인 결제 연동 등 3가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방문 없이 진료기록과 의료영상을 신청·발급할 수 있는 비대면 환경을 구축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진료기록은 PDF 형태로 즉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신청과 수령도 지원한다. 보험사 등 제출처로의 이메일 전송 기능을 추가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의료영상 발급 절차도 한층 간편해졌다. 환자는 영상 CD 사본을 24시간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방문 수령과 우편 수령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신청 후 현장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2023년 11월 시작된 의무기록 디지털화 사업의 연장선으로, 2025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발이 이뤄졌다. 기존 종이 출력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내려받기 기반의 디지털 발급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안 측면도 함께 강화했다.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 기반 로그인만 허용하고 엄격한 접근 통제를 적용했으며, 출력 또는 내려받기가 완료되는 즉시 관련 정보는 파기된다. 의무기록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실시간 일회성으로 처리되는 방식을 채택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조재호 아주대병원장은 "환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의무기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의료영상까지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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