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지역 상생·체류형 전환

입력 2026-04-20 18:17   수정 2026-04-21 00:40

충남 아산시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로 운영한다.

아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양온천역과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체류형 행사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 관내 대학 등과 협력해 먹거리·체험·쇼핑이 결합한 구조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온양온천역 역전 삼거리 충무로길에는 ‘충효의 밥상’을 조성해 13개 음식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음식점이 직접 참여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참여 업소는 공개 모집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사전 컨설팅 및 시식 평가를 통해 메뉴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시장에서는 관람객이 7개 점포를 방문해 체험과 미션을 수행하는 ‘상점런 미션런’을 운영하고, QR코드 인증과 설문을 완료하면 기념품이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 점포별 체험 요소와 스토리를 결합해 방문 동선을 유도하고 온라인 홍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역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보행 중심 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일대는 관람객이 머무르며 소비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한다. 이벤트광장에는 병영체험존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야간에는 품바·댄스·트로트 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시장 내 공실 점포에는 축제 역사 사진전과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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