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799개사) 가운데 71%(566개사)가 현금배당을 했다.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배당금/주가)은 2.63%로 국고채 수익률(2.43%)을 웃돌았다. 평균 배당성향(총 배당금/순이익)은 39.83%로 전년(34.74%) 대비 5.09%포인트 늘었다. 현금배당 상장사의 작년 한 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32.90%였다. 2024년(-5.09%) 대비 37.99%포인트 높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12월 결산법인 314개사 가운데 96.8%(304개사)가 배당을 시행했다. 배당금 총액은 30조8000억원으로 작년 현금배당 총액의 87.7%를 차지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의 지난해 보통주,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3.00%, 3.39%다. 배당성향은 48.24%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보다 높았다.
고배당 공시를 한 12월 결산법인(255개사)의 배당금은 총 22조7000억원으로 작년 현금배당 총액의 64.9%에 달했다. 고배당 상장사의 지난해 보통주,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3.24%, 3.96%였다. 배당성향은 51.60%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을 추월했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4.8% 늘었다. 배당법인은 666개사로 8.8%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2.637%)과 평균 배당성향(37.4%)이 각각 최근 5년 사이에 최고치를 보였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법인이 더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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