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서울을 지역구로 둔 현역 국회의원과 48개 지역위원장이 포진한 ‘매머드급’ 용광로 조직을 꾸렸다는 게 정 후보 측 설명이다.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최다선인 5선 이인영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는 한정애·남인순·진선미·황희·김영호·진성준·고민정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좌장 역할을 해온 이해식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채현일 의원은 종합상황본부장 및 지원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끈다. 경선 경쟁자였던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정 후보는 선거 프레임을 ‘오세훈 시정 심판’으로 설정하고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설치했다. 본부장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맡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금호동 금호스포츠센터에서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부 활동에 대해 “정책 선거의 본질을 가지고 오세훈 시장이 해온 정책이 과연 시민을 위한 정책이었는지, 시장을 위한 정책이었는지가 (업무의)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잘한 사업은 전임자가 했던 것도 본인이 한 걸로 발표하고 못한 것은 전임자 탓을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정 후보와 오 시장은 이날 현장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금호스포츠센터에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을 만났다. 오 시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 비만 탈출’ 발표회를 열고 오세훈표 대표 건강관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성과를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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