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CEPA 개선…한-인도 교역 2030년 500억 달러 확대"

입력 2026-04-20 17:29   수정 2026-04-20 18:05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국 교역액을 현재 25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5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인도 정부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신흥국·개도국 통칭)의 리더로, 한국을 조선·반도체·방산 분야 선도국으로 각각 평가했다. 이어 "양 정상은 서로의 성장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한 원자재 수급 공조 방안도 도출됐다. 이 대통령은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핵심광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중동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인도가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산업별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됐다. 조선 분야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의 '시설 건설지원' 및 '선박 발주 수요 보장'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예고했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는 "인도에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해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