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시한 최종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에 따라 KBS는 현지 중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전현무 아나운서 등 간판급 중계진을 북중미 현지에 파견해 생중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준비 기간에 비해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우려에 대해 송재혁 KBS 스포츠센터장은 "준비 기간이 1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KBS의 오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살려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방송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JTBC 역시 이번 합의를 기점으로 중계 채널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JTBC 측은 "지상파 방송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먼저 합의를 이뤘다"며 "MBC와 SBS에도 KBS와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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