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폐가전 자원순환 경진대회 개최…우수 아파트 100곳 뽑는다

입력 2026-04-21 10:00   수정 2026-04-21 10:01


현대홈쇼핑이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폐가전수거함 운영 우수 공동주택 경진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동주택 내 폐가전 수거와 재활용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주택관리사나 입주자대표회장이 6월 30일까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후 8월까지 폐가전 수거 실적 등을 평가해 자원순환 우수 공동주택 10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뽑힌 12곳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대홈쇼핑이 2024년부터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해 온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다. 이 캠페인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 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버려지는 폐가전을 별도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전국 약 1500곳에 전용 수거함 설치를 마쳤다. 이를 통한 누적 탄소 감축 효과는 약 4000톤으로 집계됐다. 30년생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동주택 중심의 자원순환 활동을 더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폐가전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첫 공식 대회인 만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폐가전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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