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주택 시장에서 상품성을 앞세운 이른바 '고급 주거 단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 속에서, 외관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 환경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방 거점 도시에서는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기존 프리미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격차가 나타나는 사례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29㎡는 유사 입지·연식 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공급 구조와 공사비 상승이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최근 건설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신규 주택 공급 일정이 지연되거나 축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 단지나 일부 신규 물량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 주택 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하이엔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시세 격차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신규 공급 상황이 제한될 수 있어 기존 단지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두산건설은 경북 구미시 일대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잔여 물량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조합원 자격 변동으로 발생한 63가구로, 이달 중 분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구미시민운동장과 복합스포츠센터, 중앙근린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청약 일정은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다. 이후 서류 접수와 계약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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