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언차일드(UNCHILD)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당돌한 매력으로 가요계 접수에 나선다. '나하은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들은 완벽하게 하나가 된 팀워크를 자신했다,
언차일드(박예은, 히키, 티나, 아코, 이본, 나하은)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싱글 '위 아 언차일드(We Are UNCHI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언차일드는 스테이씨를 탄생시킨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이다. 팀명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접두사 'UN-'을 통해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특별한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아 정했다.
팀에는 '스타킹', '2018 멜론뮤직어워드' 등을 통해 '댄스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크리에이터 나하은이 속해 기대를 모은다. '아이랜드2'에 출연했었던 박예은도 포함됐다.
이날 나하은은 "어렸을 때부터 커버 댄스도 혼자 추고, 방송도 혼자 했다 보니까 춤을 여러 명과 같이 추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처음으로 단체 연습도 하니까 행복했다. 또 막내인데 언니들이 있어서 든든한 느낌이다.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좋은 부담감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돌 나하은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면서 "언차일드 나하은이라는 이름표를 받으니 이제껏 해온 게 생각나면서 뭉클했다. 도착지점에 온 듯하다"고 털어놨다.
박예은 역시 "벅차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데뷔곡에 '두려움이라는 방지턱 사뿐히 넘어가'라는 가사가 있는데, '아이랜드2' 때는 그게 안 됐었다. 이제는 사뿐히 넘어갈 수 있는 박예은이 됐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곡 '언차일드'는 개러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두려움이라는 방지턱도 가볍게 넘어 새로운 모험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표현한다. 거친 일렉 기타 리프와 사이키델릭한 전자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라도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박예은은 "저희만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 언차일드가 스스로를 세상에 소개하며 건네는 초대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언차일드는 힙하고 당찬 무드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다채로운 무브먼트로 구성된 난도 높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는데, 안무 제작에는 히키와 나하은이 참여했다.
나하은은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짜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채택되든 안 되든 하고 싶은 걸 다 넣어보자면서 머리 맞대고 밤새워서 안무를 짰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 채택되어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히키도 "처음에 안무 타이틀곡을 창작할 때는 1절부터 댄스 브레이킹 끝까지 전체를 메이킹했다. 주어진 기한이 짧았고 멤버들과 안무 시안 촬영도 해야 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하은이랑 같이해서 무사히 잘 맞출 수 있었고 덕분에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채택돼 기뻤다"고 말했다.
소속사 선배인 스테이씨 윤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고, 직접 편지도 써주며 데뷔에 힘을 실어줬다. 박예은은 "윤 선배님이 본인들이 데뷔할 때는 조언해줄 선배가 없어서 힘들었다면서 '나에게 기댔으면 좋겠다'고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언차일드는 행사 내내 하이톤의 목소리로 생기 넘치게 답변했다. 나하은은 팀의 장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팀워크가 퍼포먼스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무대 위의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히키 언니랑 제가 안무 메이킹을 하면 다른 언니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줘서 다 같이 만들어가는 퍼포먼스가 저희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본은 "팀워크와 함께 6인 6색 개성 역시 강점"이라면서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한 팀으로 세상을 깨부수겠다"는 당돌한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세상에 느낌표를 찍은 언차일드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등의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언차일드의 데뷔 싱글 '위 아 언차일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