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8일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록에 나서며 사실상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임 교육감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거 전 마지막 의회 일정을 맞아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의 교육행정을 돌아보고 향후 경기교육의 방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재임 기간에 일관되게 견지해온 두 가지 원칙으로 '학생의 미래'와 '교육 현장의 탈정치화'를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교육과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아이들의 미래 준비에 뒀다"며 "교육과 행정의 중심을 오직 학생의 미래에만 맞추도록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는 정치적 규정짓기일 뿐 교육 현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며 "교육이 정당이나 정치적 견해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교육감 임태희로 기억되길 바라며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사 원칙에서는 '임인유친(任人唯親) 배제'와 '유재시거(唯才是擧)'를 내세웠다. 임 교육감은 "사적인 친소관계나 파벌을 따지는 인사를 엄격히 근절했다"며 "전임 교육감의 핵심 측근이라고 하더라도 차별하지 않고 오직 경기교육을 위한 역량과 열정만을 기준으로 직무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정책 운영 면에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 전임자의 정책이라도 학생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폐기하는 대신 시대 흐름에 맞게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의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치의 성과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의회에서도 양당이 정당의 벽을 넘어 오직 교육만을 위해 합의하고 협조해줬다"며 "이런 협치의 정신이 경기도의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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