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철쭉축제, 25일 대왕저수지서 열린다

입력 2026-04-21 17:08  


경기 성남시는 봄 대표 행사인 '제20회 철쭉 축제'를 오는 25일 수정구 상적동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20년 만에 개최 장소를 옮겨 새롭게 조성된 수변공원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상적동 옛골마을 청계산 자락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이 새롭게 조성된 이후 주말 평균 500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지를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 올해 축제 주제는 '연분홍의 물결, 대왕저수지의 봄'이다.

행사장 중앙 특설무대에서는 고등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6개 팀이 참여해 사물놀이, 실버댄스, 라인댄스, 에어로빅, 색소폰,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초청 가수 공연도 마련돼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 '선녀와 나무꾼'의 도시아이들, '신 풍류가'의 주미와 성남 탤런트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철쭉 분재를 전시하고 선착순 200개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며, 고등동 새마을 먹거리 장터와 5개의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철쭉과 청계산, 대왕저수지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손글씨 부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를 비롯해 신구대식물원의 환경교육, 성남소방서 의용대의 심폐소생술 교육, SNS 인증 이벤트, 경품 추첨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돗자리 20개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철쭉은 성남시의 시화"라며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봄날의 정취를 느끼고 성남의 상징인 철쭉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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