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빈 방문' 하노이 도착…내일 韓-베트남 정상회담

입력 2026-04-21 21:41   수정 2026-04-21 21:42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후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3박 4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2일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후 곧바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회담 뒤 양해각서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한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연속으로 회동하고, 같은 날 오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까지 참석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사전 브리핑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첫 국빈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고, 이 대통령 역시 베트남 새 지도부가 들어선 뒤 처음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다.

위 실장은 이번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 대해 "상호방문의 조기 실현을 통한 최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 등 국가 발전 핵심 분야에 있어 베트남과 호혜적·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모색하고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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