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 집단 성매매 파티 참석했나…이탈리아 '발칵'

입력 2026-04-21 23:08   수정 2026-04-21 23:11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 소속 선수들이 집단 성매매 파티에 참석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은 성매매 알선·착취 등 혐의로 밀라노의 한 이벤트 업자 부부 등 4명을 가택 연금하고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고급 호텔에서 파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축구 선수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티에 동원된 여성 중 임신을 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주선한 파티에는 이탈리아 전역의 명문 축구클럽 선수 약 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안사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에서 뛰는 선수들이 파티 참석자로 거론된다. 다만, 성매매에 가담한 선수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 수사는 이벤트 회사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한 직원의 폭로로 시작됐으며, 검찰은 해당 이벤트 회사가 성매매 알선 수익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해 함께 수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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