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애장품을 내놓으며 아이돌 제작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232 프로젝트'에 이상민이 구독자들에게 아끼던 물건을 나눠주는 특별 이벤트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채널은 수억 원의 부채를 모두 털어낸 이상민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시금 제작자의 길을 걷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영상 속 이상민은 '하우스 오브 232'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당첨자를 가려냈다. 평소 수집해 온 장신구와 모자들을 하나씩 꺼내 놓은 그는 전문 쇼호스트 못지않은 입담으로 제품의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모자를 직접 써보는 과정에서 이마에 묻어날 화장품을 우려해 직접 메이크업을 닦아내는 등 남다른 성의를 보였다.
기존에 신발만 한 켤레씩 선물하던 규칙도 팬들의 편의를 고려해 대폭 수정했다. 사이즈의 제약이 있는 신발 외에도 누구나 착용 가능한 액세서리 두 점을 매주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지지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이상민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이상민은 나눔의 의미에 대해 "함께 커나갈 연습생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며 "새롭게 탄생할 그룹에 대한 작은 애정이 싹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제작자로서의 간절한 속내를 비쳤다.
추첨 방식 또한 이상민다운 재치로 가득했다. 화면에 파란 줄이 갈 정도로 망가진 휴대전화를 그대로 사용해 댓글을 고르는가 하면 당첨자의 성향을 즉각 파악해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물을 매칭해 주는 섬세한 진행 능력을 과시했다.
깜짝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트레이닝 중인 첫 번째 확정 멤버 윤수민과 합을 맞출 새로운 인물이 드디어 합류했다는 내용이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멤버는 차주 방영분에서 정식으로 얼굴을 알릴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재 제작팀은 'GENIUS'와 'I AIN'T THE ONE'이라는 두 트랙의 녹음 준비를 끝냈으며 이를 완벽히 소화할 최정예 멤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민의 부활 신호탄이 될 이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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