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친오빠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카메라 앞에 섰다. 칸시리즈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하면서다.
지수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수는 23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9회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마담 피가로 라이징 스타상' 수상자로 참석한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은 칸 영화제와 별도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라마, OTT 콘텐츠 축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드라마 시리즈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18년에 창설됐다. 올해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수가 수상자로 지명된 마담 피가로 라이징 스타상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수여하는 명예상으로 향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스타에게 주어진다. 높은 인지도, 뛰어난 화면 장악력 그리고 예술적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한 배우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드니 스위니, 모피드 클락, 엘라 퍼넬, 마리 콜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로 확정된 지수에 대해 주최 측은 "(블랙핑크) 월드투어 매진과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전 세계적인 팝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8000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해 음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수 오빠가 여성 BJ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됐고, 전 아내의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련없다다"는 해명과 달리 '월간남친' 크레딧에 지수 오빠의 이름이 등장하면서 작품 안팎으로는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수는 이번 출국을 위한 브랜드 행사를 취소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지수 오빠의 논란이 알려진 후 지수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티스트는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왔으며 해당 인물의 사생활을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인 기획사인 블리수엔터테인먼트 역시 "설립 과정에서 가족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거나 보수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월간남친' 크레딧에 지수 오빠의 이름이 삽입됐다가 '블리수엔터테인먼트'로 수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짓 해명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지수의 전작인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에도 지수 오빠의 이름이 크레딧에 여전히 올라 있다.
다만 '월간남친' 측은 "공개 직후인 지난 3월 초 제작사 실수로 배우 매니지먼트 표기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에 즉각 수정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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