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높이는 등 2분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4일 1분기 점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35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이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다.
호텔신라는 "면세(TR) 부문은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호텔&레저 부문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신규 호텔 오픈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과 함께 경영진의 책임경영 행보도 주목된다. 이부진 사장은 27일부터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내실 경영에 집중해 실적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TR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면세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호텔&레저 부문은 3대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분기에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레저부문은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TR부문은 수익성 부담 요인이었던 인천공항 DF1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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