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하나은행과 유로화 환헤지 정산금 만기 연장 합의

입력 2026-05-04 20:25   수정 2026-05-04 20:26

이 기사는 05월 04일 20: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子)리츠인 제이알제26호리츠와 하나은행이 이날 당일 만기 예정이던 환헤지 관련 정산금의 만기를 2027년 11월 1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제이알제26호리츠는 벨기에 파이낸스타워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회사인 제이알제26호리츠가 하나은행과 2023년 2월 3억 유로 규모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계약을 체결할 때 자회사에 대한 신용보강 제공을 위해 자금보충약정을 맺었다. 원화값이 하락하면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하나은행에 정산해줘야 할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늘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전단채와 공모채 상환에 실패한 뒤 같은 달 2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번 합의는 법원 관리 하의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 절차를 전제로, 제이알제26호와 주요 금융거래 상대방인 스왑은행 간에 이루어진 만기 연장 합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향후 ARS 프로그램 진행에서 주요 채권자들의 우호적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번 만기 연장을 계기로 주요 금융거래 상대방 및 이해관계자들과 성실하게 협의해 리츠의 재무안전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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