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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4월 29일까지 6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견조한 1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미국 주식형 펀드로는 6주만에 가장 적은 자금이 순유입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LSEG 리퍼는 지난 주 글로벌 주식 펀드가 4월 세번째 주에 486억 7천만 달러 (약 71조 6,700억원) 순유입된데 이어 4월 마지막 주에 189억 1천만 달러(약 27조 8,5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호조는, 지난 주 미국의 주요 기술 대기업들과 한국 삼성전자 등의 견고한 실적 보고에 힘입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MSCI 월드 지수에 포함된 525개 기업 중 약 72%의 기업이 1분기에 분석가들의 평균 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순유입액이 108억 2천만달러(약 16조원) 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일본 주식형 펀드로 82억 7천만 달러(약 12조 1,700억원), 한국 주식형 펀드로 23억 1천만 달러(약 3조4천억원)가 순유입된데 힘입은 것이다.
유럽 주식형 펀드에도 58억 3천만 달러가 한 주 동안 순유입됐다.
반면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9억 1,100만달러에 그쳐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와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다.
업종 별로는 기술부문 주식 펀드로 한 주 동안 34억 8천만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4월 한달간 총 순유입액이 229억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채권 펀드도 4주 연속 인기를 끌며 순유입액 14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펀드로 30억 7천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하이일드 채권 펀드로 순유입된 금액도 24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는 3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 투자자들은 365억 달러를 순인출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금과 기타 귀금속 상품 펀드에서도 14억 6천만 달러를 순인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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