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아들' 노엘, 어린이날 떠올린 아버지

입력 2026-05-06 09:04   수정 2026-05-06 09:32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어린이날을 맞아 고인이 된 아버지 장제원 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노엘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 전 의원 품에 안겨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장 전 의원 역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어린이날 '아기 용준'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던 이미지도 환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 예쁘게 달아봐"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2000년생인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장 전 의원의 아들로 더욱 주목받았지만, 2019년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켰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재직 시절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고소인 A씨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배경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취소했다.

음주 논란에 SNS에서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노엘이지만 장 전 의원 사망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장 전 의원의 장례를 마친 후에는 "멀지 않아 아버지 생신인데 함께 식사를 한 번도 못 하고 보내드린 서러움 때문인지,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 계실 때마다 아버지께 걸림돌로만 느껴졌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혹은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제가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도,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SPNS TV'에 출연해 "엄마, 아빠한테 정말 미안한 게 예쁨도 많이 받았고, 여행도 자주 보내주셨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이센스 '독' 같은 곡을 듣더니 가정에 대해 피해망상을 가졌다. 그렇게 19살 때까지 담을 쌓고 살았다. 잘해준 건 기억에서 지워버렸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19살 때 처음 큰돈을 벌기 시작했다"며 "그때 아빠한테 가서 '남자가 이렇게 돈 버는 게 외로운 거였냐. 미안했다'고 말했다. 사람다운 얘기를 많이 했다"고 장 전 의원과 얽힌 일화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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