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 2명 사망…범인은 69세 한인 남성

입력 2026-05-06 16:01   수정 2026-05-06 16:12


미국 텍사스주의 한인타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 캐럴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0시께 도시 내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지역에 있는 쇼핑센터 케이타운 플라자에서 첫 번째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총격으로 성인 4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후 약 6㎞ 떨어진 곳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이 일어났다. 이곳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총격 이후 도주한 용의자는 추격 끝에 이날 오후 12시12분께 인근 식료품점에서 체포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69세 한모씨다. 그는 피해자 5명 모두를 총으로 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한씨는 사업 거래 관련 금전적 갈등으로 화가 나 총격을 가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로베르토 아렌돈도 캐럴턴 경찰서장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사업상 목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히 어떤 이유로 만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5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부상을 당한 3명은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럴턴은 댈러스에서 약 32㎞ 떨어진 인구 13만 명의 도시로, 이 중 한국계 주민은 4000명가량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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