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흥과 'MAGA' 양립 가능하다는 시진핑…만찬 메뉴는

입력 2026-05-14 19:41   수정 2026-05-14 20:0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만찬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이날 만찬 개막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역사적이라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느며 중국의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는 양립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양국 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국이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찬 메뉴에는 중국 요리 가운데 하나인 화이양 요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상하이 주변 지역에서 발달한 이 요리는 순하고 섬세한 맛, 정교한 칼질, 제철 식재료를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중국은 수십 년 간 주요 공식 행사와 귀빈 접대에서 음식이 지닌 강력한 상징성을 외교적으로 활용해 왔다.



대표적인 화이양 요리로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스쯔터우(사자머리 완자), 양저우 볶음밥,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튀긴 쑹수위(다람쥐 생선), 두부 한 모를 수천 가닥의 가느다란 실처럼 썰어 만든 원쓰더우푸 등이 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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