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건설 부문 1위 포스코건설...이직률 2.4% 업계 최저

입력 2017-05-04 10:27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건설 부문 1위- 포스코 건설



[캠퍼스 잡앤조이= 이진호 기자]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건설기업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건설이 1위(22.8%)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현대건설(13.8%)은 2위로 내려갔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 2011년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builder)’를 창단했다. 현재까지 총 276명을 배출한 해피빌더는 포스코건설의 친근한 이미지 형성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는 해외 탐방을 통해 봉사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년간 국내와 베트남, 인도, 라오스, 카자흐스탄, 미얀마, 칠레, 필리핀, 폴란드 등 해외 14개국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해피빌더로 선발된 학생들은 해외 지역 아동·청소년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과 쌍방향 문화 교류 활동을 벌인다.

주택 브랜드 더샵… 지난해 분양률 99% 달성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소속으로 그룹 내 엔지니어링 및 건설 분야를 통합해 1994년 포스코개발로 출범했다. 포스코건설로 상호를 변경한 것은 지난 2002년이다. 포스코건설은 주택 브랜드로는 더(the #)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6년 7월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철골조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2007년에는 포스코건설의 ‘the#스타시티’가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높은 해외 신용 등급을 얻기도 했다.

주요 사업은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한 토목, 플랜트, 건축, 에너지, 도시개발 사업이며, 도로·철도·교량·터널·항만 등 다양한 SOC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만6000여 세대를 공급해 분양률 99%를 기록했으며,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8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 2분기에 포스코건설은 1789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면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다시 흑자로 전환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 최근 발표한 포스코건설 1분기 매출은 1조503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358억 원을 기록했다.

이직률 2.4% 업계 최저… ‘더 플러스’ 조직 문화 앞세워

사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국내 건설 시장에서 활기를 띠는 도시 정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남 천안시 대흥4구역과 대구 파동 강촌2지구의 재건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연초에는 2116억 원 규모의 제주기지 LNG 저장탱크 공사를 따냈다.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역시 높다. 최근 업계 경기가 좋지 않아 평균 이직률이 높음에도 포스코건설 이직률은 2015년 기준 업계 최저인 2.4%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두산건설(14%)과는 5배에 가까운 11.6%p 차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부 조직 문화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원 간 소통을 위한 ‘더 플러스(the Plus)’를 진행 중인데 ‘조직은 성과 더하기’, ‘리더는 솔선 더하기’, ‘직원은 로열티 더하기’, ‘고객은 행복 더하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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