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행패부리다 요꼴'

입력 2013-01-07 09:44  


여객기 안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 망신당한 남성 사진이 해외누리꾼들 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아이슬란드에서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행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제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을 막고 좌석에 테이프로 묶인 남성의 사진을 찍은 승객 앤디 엘우드는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텀블러에 사진을 올렸고 이 사진은 곧 해외누리꾼들 사이 퍼졌다.

엘 우드는 사진과 함께 '어제 이 승객이 아이슬란드에서 JFK행 여객기내에서 그의 면제 술을 다 마셔버렸다'며 '옆좌석 여성 목을 조르고 비행기가 추락한다고 소리를 질러대는 등 난동을 부리자, 다른 승객들이 그를 제압하고 남은 비행을 위해 묶어버렸다'고 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착륙 후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다른 승객들이 난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 이 남성이 기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여객기내 음주를 중단할 때인건가' '안돼~!'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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