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아' 어린 아기 몸에 갇힌 20살 소녀, TV 출연

입력 2013-01-14 13:40  


20살이 됐지만, 아직도 아기의 몸과 정신연령으로 살고 있는 소녀가 TV에 출연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에 살고 있는 브룩 그린버그(20)가 가족들과 미국 쇼프로그램 '케이티'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일명 '시간 속에 갇힌 소녀'라고 불리는 브룩은 키 30인치(약 76cm), 체중 16파운드(약 7.2kg)로 몸이 4살 이후 자라지 않아 15년째 같은 상태로 살고 있다.

다른 아기들처럼 아직도 유치가 나 있고 유모차를 타고 외출해야하는 브룩의 정신연령은 9개월에서 1살 아기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브룩과 함께 출연한 여동생 칼리(17)는 브룩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어느새 자라 브룩의 언니처럼 보인다.

브룩의 가족들은 유명한 의료시설들을 찾아다니며 검사를 받았지만, 의사들은 아직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브룩의 상태를 '신드롬 X'라고 명명했다.

부친 하워드 그린버그는 "1살에서 4살 사이에 브룩은 조금씩 자랐다"며 "하지만 4살에서 5살 사이에 성장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세상에는 끔찍한 일들이 있다' '신의 축복이..' '축복인가, 저주인가'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