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세 마라토너 파우자 싱(101)이 곧 은퇴한다.
오는 4월이면 102세가 되는 싱이 다음달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지난 29일 미국 스포츠 매체 NBC스포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명 '터번을 쓴 토네이도'로 불리던 싱은 다음달 24일 홍콩 마라톤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달리기를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은퇴 후에도 하루 4시간씩 달릴 것이라는 싱은 "달리기는 내 삶이다"라며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계속 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강비결에 대해 그는 "매일 운동을 하면 모든 병에서 멀어질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토론토 마라톤 대회에서 8시간 25분으로 4천850등을 한 싱은 89세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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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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