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 7.5%, 물가 3.5% 목표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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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1:29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7.5%로 잡았다.

또 올해 국방예산도 지난해보다 10.7% 늘려 잡았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직후 가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성장률 목표를 7.5%로 제시했다.

이것은 지난해 성장률 목표와 같은 수준이다.

원 총리는 경제성장률 목표 7.5%와 관련해 "필요하고 적당한 것"이라며 "이 목표 실현을 위해 간고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물가 증가율은 3.5%, 도시 신규취업은 99만명 이상, 실업률 목표는 4.6%로 잡았다.

원 총리는 "올해는 통화팽창압력이 비교적 크다"면서 "토지와 노동력 등 생산요소의 가격과 농산품, 서비스 가격에서 모두 가격상승 압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통화의 양적완화정책을 계속 확대해 (중국도) 통화 팽창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물가목표는 4.0%였다.

중국은 또 올해 국방예산을 7천406억2천200만 위안(약 130조 원)으로 작년보다 10.7% 늘리기로 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금융위기 여파가 심했던 2010년을 제외하곤 지난 1989년 이후 매년 두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2011년 12.7%, 지난해 11.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개막된 전인대를 통해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 체제로의 권력승계를 마무리하게 된다.

시진핑과 리커창은 각각 오는 14일과 15일쯤 국가주석과 총리로 공식선출될 예정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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