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강화로 北中접경 中상인들 '북한산 해산물 확보전'

입력 2013-03-22 16:42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유엔안보리의 제재 등 일련의 상황을 거치면서 북한산 해산물의 중국 반입이 엄격해져 상인들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 관영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북중접경도시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일대에 대한 르뽀형식의 기사를 통해 현지상인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한반도의 긴장국면속에서도 중북간 경제무역 교류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고 인기를 끌고 있는 북한산 해산물의 중국 수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압록강을 가로질러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북우의교'에는 21일에도 양국을 오가는 화물차와 버스가 끊이지 않고 왕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관 통관검사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내 북한산 해산물 집판지 가운데 하나인 단둥시의 스웨이루(四緯路) 농수산물 시장에는 게와 조개 등 북한산 해산물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고 여전히 구매자들로 붐비고 있다.

스웨이루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둥강(東港) 앞바다에서 잡힌 중국산이 500그램에 1백위안(한화 약 1만7천원)인 반면 북한산 게는 500그램에 70위안(한화 약 1만1천9백원)에 팔리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심해에서 자라 맛도 좋은 북한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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