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접수원 엄마가 '출동'…구조 성공

입력 2013-04-04 08:53  


911 신고 접수원이 빠른 구조를 위해 자신의 엄마를 급파했다고 지난 1일 미국 매체 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미국 워싱턴주 워키아컴카운티 911 신고 접수원 래디 그래세스는 콜럼비아 강에서 카약을 즐기던 45세 여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강에서 카약을 즐기다가 조류에 배가 뒤집어져 잔교를 붙잡고 있다는 것.

이에 그래세스는 빠른 구조를 위해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해 현장으로 보냈다. 전직 간호사인 모친 신디 포비언은 강 인근에 살 뿐 아니라 개인 카약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세스는 "난 가족들이 5-10분이면 그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구조대가 도착하려면 15-30분 정도가 걸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비언이 구조한 여성은 차가운 강물에 떨었지만,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이 사람을 구했다는 사실에 대해 그래세스는 "전혀 놀랍지 않았다"며 "이 동네 사람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나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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