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방송, 北 이슈 주요 보도

입력 2013-04-08 03:33  

북한의 도발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CNN과 ABC,NBC 방송 등 미국내 주요 방송들이 일요일 대표적 프로그램에서 북한 문제를 일제히 머릿기사로 다뤘다.

CNN은 7일(한국시각) 간판 대담 프로그램인 '스테이트오브유니언'에서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를 출연시켜 북한문제를 첫머리에 다뤘다.

헌츠먼 전 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당혹감이 점증하고 있다"며 "100도에 이를 지경"이라고 전했다.

CNN은 국제문제 전문가인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서도 북한 문제를 특집을 다뤘다.

ABC방송도 이날 일요대담프로인 '디스위크'에서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고문을 출연시켜 북한 문제를 조명했다. 파이퍼 선임고문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면서도 "많이 보아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상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한 파이퍼 선임고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며 "과거에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마사 래더츠 ABC방송 국제문제 선임기자도 출연 "앞으로 몇주일,며칠 안으로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추가적인 방어태세를 밝힐 것"이라며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언급했다.

폭스뉴스 여성앵커인 그레타 반 서스티런도 출연 "남한의 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대응해야 할 처지에 있다"며 "2년전 천안함 사태 당시 (한국정부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국민들이 분노했다"고 밝힌 뒤 "불만 당기면 불붙을 수 있는(tinderbox)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NBC뉴스도 이날 대담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에서 미국내 북한 문제 전문가인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미셸 플루노이 전 미 국방부 차관, 린지 그레이엄 연방상원의원을 출연시켜 북한문제를 집중논의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특사파견 등을 제의했다. 플루노이 전 차관은 "어리고 경험없는 북한의 지도자가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며 "모든 도발 시나리오와 도발에 대비해 한미 양국이 공동계획을 세워온만큼 한국은 독자행동할 필요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국이 더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한국의 새 대통령도 (도발 발생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번에 북한이 우쭐거리면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 국민과 미국 등이 '이 사내'(this guy,김정은을 지칭)에게 질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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