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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 복권 당첨? 알고보니 448억원'

입력 2013-04-10 08:39  


캐나다 50대 여성이 448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됐다고 8일 영미권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복권위원회에서 전업주부 마리아 카레이로(51)는 복권당첨금 수표를 받아들었다. 당첨금은 무려 4천만 캐나다 달러(약 448억원).

복권 당첨을 확인하고 '믿을 수가 없어서 몸이 막 떨렸다'는 카레이로는 결혼 30여년만에 드디어 남편 마리오와 신혼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토론토 이글링턴가 편의점에서 복권 사실을 확인한 카레이로는 '40'이라는 숫자만 보고, 4만 캐나다달러(약 4천480만원)에 당첨됐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4만달러에 당첨됐다고 자랑을 하자, 딸도 신이나 엄마가 가져온 복권을 컴퓨터로 확인해봤다. 그런데 당첨금이 무려 4천만 캐나다달러였던 것.

딸의 말에 "말도 안돼"라고 답한 카레이로는 "미친 여자처럼 거리로 달려나가 다시 편의점에서 당첨금을 확인"했다고.

한때 공장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살림이지만, 아이 셋을 키운 카레이로는 평생을 힘들게 일한 남편 마리오에게 전화했다. 마리오는 당첨복권을 보기 전까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자 그동안 일해온 투잡을 그만뒀다.

이들 부부는 당첨금을 세 자녀와 다섯 손주들과 나눌 계획이다. 자신과 딸을 위한 집을 사고, 못갔던 신혼여행도 가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카레이로와 마리오의 고향인 포르투갈에도 가고 싶다고.

딸 마누엘라는 "아빠가 너무 열심히 일했고 우리도 많이 노력했다"며 "4천만달러는 정말 많은 돈이다"라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해외누리꾼들은 '멋진 이야기다' '열심히 살아서 당첨될 자격이 있는 가족이다' '현명하게 즐기길' '미국처럼 복권에 엄청난 세금을 떼지 않는 캐나다가 고맙다' '미친 여자처럼 거리를 뛰어갔다니 상상된다' '돈이 그녀의 가족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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