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조류독감 사기 '기승'

입력 2013-04-11 10:08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원후이바오(文匯報)는 10일 "장쑤성(江苏省) 공안국은 신종 조류독감을 둘러싸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7가지 수법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장쑤성 공안국이 공개한 신종 조류독감 관련 사기 수법들이다.

1. 자녀가 조류독감에 감염됐다며 송금요구학교 교사로 가장해 '아이가 학교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니 ‘입원비’를 알려준 계좌로 입금해 달라'는 내용으로 학부모한테 전화를 건다.

2. 상급기관 명의로 구매 사기해당 지역 교육청을 사칭해 학교, 기타 교육기관 등을 상대로 조류 독감 예방 수첩을 구입할 것을 요구한다. 주로 학교와 그 밖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3. 조류 독감 검사를 빌미로 하는 사기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검사비 또는 건강증 발급비용을 청구한다.

4.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자'며 사기인터넷과 같은 방식으로 적십자회 또는 시정부를 사칭해 H7N9 예방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거짓 정보를 발송하고 돈을 기부하도록 유도한다.

5. '대리판매' 사기 약국 또는 상점 등을 찾아 H7N9 예방 관련 약품 또는 상품을 갖고 있으니 대리 판매해 달라고 제안한다. 사기범은 선수금 또는 계약금의 명의로 대금 일부를 먼저 지급해줄 것을 요구한다.

6. '신약 판매' 사기정부 또는 H7N9 방역기관, 약물연구기관 등의 명의를 도용해 H7N9를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나왔다고 한다.

7. '상급기관 검사' 사기 사기범은 기업을 상대로 담당자와 여러 번 접촉 후 먼저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는 상급기관에서 H7N9 방역 조사에 나올 테니 필요한 위생용품을 구입해둬야 하지 않겠냐며 자기가 소개해준 사람한테서 대리 구입하면 커미션까지 있다고 유인한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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