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김정은 북한 제1비서에게 직접 도발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12일 CNN이 전했다.
지난 11일 CNN 뉴스 프로그램 '상황실'에 출연한 반 총장이 김정은 제1비서에게 직접 도발 행위 중단 메시지를 보낸 것.
진행자가 '김정은 제1비서에게 직접 말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고 묻자, 반 총장은 "난 무엇보다 국제사회 기대에 반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하게 위반한 도발 행위들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 총장은 "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 시키길 강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진행자의 요구에 한국어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가 진심으로 말씀드린다"며 "민족의 궁극적인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대화를 통해서 모든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근 일어난 모든 도발적 행동을 자제하시고 대화의 창으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것은 제가 UN사무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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