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범인? "지붕 위 남성의 정체는…"

입력 2013-04-17 14:04  


지난 15일(현지시간) 보스턴의 비극 직후, 인근 건물 지붕 위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홀연히 나타난 사실이 발견됐다.

외신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Mystery Man On Roof”라는 제목의 기사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성에 대해 다뤘다.

ABC뉴스에 따르면 의문의 남성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댄 람파리엘로라는 대학생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발견됐다.

사진 속에는 두 번째 폭발 당시의 생생한 현장이 담겨있다. 폭발이 일어난 결승선 근처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 그런데 사진 왼쪽 위를 유심히 보면 인근 빌딩 꼭대기에 서있는 한 남자를 볼 수 있다. 남자는 검은색 후드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맨 모습이다.

사진은 "Boston Marathon roof"라는 제목과 함께 빠르게 트위터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왜 남자는 발밑에서 일어난 소동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냐”며 의혹을 품었다.

반면 남자를 범인이라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스코트 헤이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 또한 지붕 위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나 큰 경기가 열렸고, 지붕 위가 가장 좋은 경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생각해 봐라.”는 글을 남겼다.

결국 SNS를 뜨겁게 달군 사진은 보스턴 경찰들에게도 전달됐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현재 사진 속 남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월요일의 비극’ 이후, 보스턴 경찰들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유용한 정보를 가진 증인들을 찾거나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줬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는 180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은 보스턴 마라톤에서 발생한 두 번의 폭발을 테러행위로 수사하고 있다"며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를 테러행위로 규정했다.
acdd7183@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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