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LA 코리아타운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글쓴이 베샤 로델(Besha Rodell)은 1년 전 코리아타운에 대해 "내가 들어갈 수 없는 곳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년 뒤, 그는 "이제 코리아타운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라며 1년 간 코리아타운에 대해 자기가 느낀 바를 8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가장 먼저 코리아타운의 크기에 대해 언급했다. 코리아타운은 시내에서 서쪽, 할리우드의 남쪽에 있다. 코리아타운의 경계는 다소 불분명하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했지만, 약 3평방 마일 정도로 LA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다.
이어 코리아타운 사람들이 겪어온 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92년 LA폭동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2000년에 다시 지역을 재건한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폭도를 피해 교외로 달아난 사람들이 2000년에 다시 돌아와 지역을 되살렸다"고 말했다.
그가 느낀 특이한 점은 이 지역 주민 대부분(58%)이 라틴 아메리카 계열이라는 것이다. 그는 "어딜가도 한국어, 영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인종이 모인 결과는 음식으로 나타나는데, 로델은 '고기 타코'라는 음식을 예로 들었다. 한국 사람이 판매하는 '고기 타코'는 남미 음식인 '타코'를 한국식으로 바꾼 것이다. '인종의 용광로'라 불리는 미국에 대해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코리아타운은 잠들지 않는다'며 한국의 밤문화도 소개했다. 코리아타운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음식점과 노래방이 가장 많이 밀집된 곳이다. 로델은 "24시간 레스토랑은 시작일 뿐이다"며 "새벽에 나는 노래방을 간다. 술취한 사람 방해 없이 개인 공간에서 친구와 신나게 노래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목욕탕 문화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방법"이라고 극찬했다. 로델은 "하루 단돈 15달러면 사우나와 스팀룸, 냉온탕을 모두 쓸 수 있다"며 "목욕탕 카페에서 먹는 맛있는 음식까지, 하루동안 완벽히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음식이야기가 많았다.
그는 코리아타운의 한국음식은 "맛있고 다양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는 "가게들이 맛있는 반찬과 함께 숙성된 배추를 단지 째 판매한다"며 "특히 35년동안 김치를 만들어온 장인을 꼭 찾아가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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