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아버지이어 4살난 아들 신종AI 감염

입력 2013-04-29 10:44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아버지에 이어 4살난 아들이 H7N9형 신종 조류독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둥성내 첫 신종 조류독감 환자였던 장(張.36) 모씨의 4살난 아들이 H7N9형 신종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산둥성 지역언론인 치루왕(齊魯網)이 중국 산둥 위생청 발표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산둥성에선 지난 24일 처음으로 장씨의 감염사실이 확인 됐으며 장씨 아들은 산둥성내에서 두번째 환자이다.

산둥성 자오좡(枣庄)시 시중(市中)구에 거주하던 장씨는 현재 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장씨의 아들은 지난 27일부터 갑자기 발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검진결과 신종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중국 질병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내 신종 조류독감과 관련해 "사람간 감염 증거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내 감염확진 환자 가운데 40% 정도는 가금류를 접촉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 가정에서 동시에 2명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경우도 수건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사람간 감염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다.

특히 저장대와 칭화대, 홍콩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들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지난 25일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최신 논문에서 신종 H7N9형 AI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감염되기 적합하게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사람 간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동안 신종 AI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푸젠(福建)성과 후난(湖南)성에서도 지난 27일 신종 AI 환자가 발견되면서 중국내 환자 발생지역은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베이징(北京), 산둥(山東), 장시(江西) 등 모두 10개 성(省)으로 늘어났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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