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체육부 신임 女장관, 나체사진으로 구설수

입력 2013-04-30 08:33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체육부 장관이 과거 나체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004년, 2008년, 2012년 올림픽에 베네수엘라를 대표해 펜싱 선수로 출전했던 알레한드라 베니테즈(32)가 최근 새로운 베네수엘라 체육부 장관이 된 이후, 과거 나체 잡지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것.

지난 2008년쯤 베네테즈 장관은 베네수엘라 유명인사들이 참여한 '그 나라를 벗기다'라는 시리즈 잡지 촬영에 참여했다. 당시 베네테즈 장관은 나체로 펜싱 장비들만 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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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잡지 인터뷰에서 그녀는 "옷은 무엇이든 숨길 수 있다, 하지만 나체가 됐을 때 당신은 당신 스스로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을 공개한 현지 매체들은 베네수엘라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 그녀를 '마두로의 섹시한 장관'이라고 칭하고 있다고.

임명 발표 후 베네테즈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며 '난 모든 희생으로 고국을 지키는 선수와 같은 헌신으로 이 도전을 맡을 것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최근 스페인 여성 정치인 올비도 오르미고스 까르피르(42) 전 의원이 반나체 사진으로 잡지 인떼르비우 표지를 장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노출 영상 유출로 의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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