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필리핀해경 총격에 교류단절 검토 중

입력 2013-05-12 15:27  

대만어선에 대한 필리핀 해양경비대의 기관총 총격 사건 이후 대만정부가 필리핀인의 대만 내 노동활동 동결을 검토 하는 등 대만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11일 밤 고위 국가안전회의를 열고 72시간 이내에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과 함께 필리핀 해경의 책임자 처벌, 사망어민 가족에 대한 배상 등을 필리핀 정부에 요구했다.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필리핀인의 대만 내 노동활동을 동결하고, 주 타이베이 필리핀대표부 대표를 초치해 대표부 철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선 현재 8만 7천여 명의 필리핀인이 노동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해경은 대만어선 총격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조사단은 총격사건 당시 당시 경비정에 타고 있던 해경대원 6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 해경은 대만 어선이 필리핀 경비정에 선체 충돌을 시도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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