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귀요미 시장 탄생'…제비뽑기로 시장 뽑는 마을

입력 2013-05-14 08:05  


아직 유치원도 마치지 않은 4살 꼬마가 작은 마을의 시장이 됐다고 지난 11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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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북부 도셋 지역 작은 마을 시장에 로버트 '보비' 터프츠(4)가 임기 1년의 시장이 됐다.

주민 22명이 살고 있는 이 작은 마을의 시장은 선거운동에 돈이 많이 들지 않고, 할 일도 별로 없다고.

이 마을은 매년 '테이스트오브도셋' 축제에서 1달러(약 1천100원)를 낸 사람들의 이름 중 제비뽑기를 통해 시장을 뽑는다. 이전에는 시카고에서 온 5살짜리 꼬마가 시장이 된 적도 있다.

여자친구도 있다는 로버트는 춤, 노래도 잘하고 낚시도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대째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캐시 슈미트는 "그는 놀랍다, 정말 놀랍다"며 "그가 얼마나 힘이 넘치는지 당신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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