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kg 짜리 대형 대구 잡혀… '세계신기록'

입력 2013-05-14 14:42  

독일 낚시꾼이 세상에서 가장 큰 대구를 잡아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낚시꾼 미하엘 아이슬레가 103파운드(46.72kg)짜리 대구를 잡아 44년만에 종전 기록을 5파운드(2.26kg) 경신했다"고 전했다.

아이슬레는 노르웨이에서 낚시여행을 즐기던 중 손맛을 봤다. 그는 30분 간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물고기를 잡아 올릴 수 있었다. 친구 2명이 거들어서야 겨우 배 위로 올릴 정도로 '월척'이었다.

아이슬레는 "물고기가 수면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순간 무릎이 떨리기 시작했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전까지 이 부분 최고기록은 1969년 뉴햄프셔 지역에서 잡힌 98파운드(44.45kg)짜리 대구였다.

아이슬레는 국제유어협회(International Game Fishing Association)에서 공식기록을 확인한 뒤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노르웨이 어류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dlwnsgma@g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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