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중국도 11개 지역서 환자 발생

입력 2013-05-16 15:08  


제주도에서 ‘살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6일 사망하면서 해외 사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3월에서 7월까지 후베이와 허난성의 산악지역서 원인불명의 질환이 집단 발생했다. 2011년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가 원인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2010년 중국에서는 이 바이러스로 인해 5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중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의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등 11개성에서 SFTS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으며, 주로 허난성의 신양시 상청현 스허구, 광산현 핑차오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에서만 총 2047명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대부분의 감염자 연령층은 40~7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보건당국은 특히 "주로 5~8월에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 대해 리바비린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지만 실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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