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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해침범해 어선 납치' 中 선주 주장

입력 2013-05-20 09:43  

지난 5일 북한에 의해 나포된 중국어선의 선주는 피랍어선이 당시 중국영해안에서 조업중이었으며 북한 선박이 영해를 침범해 어선을 나포해갔다고 주장했다.

북중 양측간에 현재 피랍어선의 석방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랍당시 어선의 위치를 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포된 랴오푸위(遼普漁)25222호의 선주인 위쉐쥔(于學君)씨는 중국 국제문제 전문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나포될 당시 어선은 틀림없이 동경 123도 53분, 북위 38도 18분에 위치했고 이 지점은 중국해역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랴오닝성 어업관리당국과 회사가 수시로 작업 중인 어선의 위치를 감독하고 통제한다"면서 "혹시 선박이 부주의로 북한해역에 접근한다면 곧바로 통신을 통해 경고토록 돼있어 근본적으로 중국 어선이 북한해역에 진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위씨는 또 나포 당시 군인들로 보이는 북한인들이 어선에 올라 익숙하게 위성위치시스템부터 제거했다며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한 나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어선을 나포한 북한 측은 18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위씨에게 위성전화를 걸어왔으며 처음에는 120만위안을 요구하다 80만으로 줄었고, 그후 다시 19일을 기한으로 60만 위안(약 1억900만원)을 요구했다.

랴오푸위25222호는 이에앞서 지난 5일 저녁 서해에셔 70킬로미터쯤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에서 무장한 북한인들에 의해 나포됐다. 중국은 주중 북한 대사관 및 주 북한 중국 대사관을 통해 어민 석방을 협의 중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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