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소녀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자신의 친엄마에게 욕설을 퍼붓고, 따귀를 때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3일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티에티에는 10대로 추정되는 딸이 자신의 친엄마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설을 하며, 따귀까지 때리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의 소녀는 “자신이 요구한 돈을 엄마가 주지 않았다”며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때려야 마땅해.”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도대체 어디서부터 교육이 잘못된 걸까?”, “중국식 교육, 문제 정말 심각하네”, “절대 참을 수 없다”, “저런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는 아이가 나중에 크면 어떻게 될까?, 정말 가슴이 아프다. 부모도 반성해야 한다” 등 중국의 인성 교육에 대한 심각한 실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중국은 한 자녀 정책 이후 태어난 이들을 ‘소황제’로 부르며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 자라 이기적이거나 신경질적으로 성장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이 제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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