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거짓주장 많아"

미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거짓주장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미국의 조지메이슨 대학 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지메이슨대학 미디어공공관계센터는 29일(한국시각) '사실관계 확인' 단체인 '폴리티팩트오르그' 조사결과를 인용해 "공화당이 민주당 보다 거짓말을 3배나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2기 취임 이후 넉달동안 민주당 인사의 발언 46건과 공화당 인사의 발언 54건 등 정치인들의 발언 100건을 선택해 진위여부를 조사한 결과민주당 주장의 54%가 대체로 또는 완벽한 진실인 반면 공화당은 18%만이 진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화당 주장의 52%는 대체로 또는 완벽한 거짓인 반면 민주당은 24%만이 거짓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이번달 대표적인 '새빨간 거짓말' 정치인으로 내년 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미셸 바크먼(공화) 의원을 선정했다.

바크먼 의원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RS는 전 국민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해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hope@cbs.co.kr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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